밤새 다우 지수와 S&P 500지수는 9월 제조업 활동지수가 예상보다 악화되고, 신규 실업자 수도 당초 예상을 크게 상회하면서 전반적인 매도세를 불러와 3개월 최대 낙폭을 기록하며 하락했다. 주택 판매와 소비 지출, 건설 지출이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미 제조업체들의 생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고 미국 내 실업 상황이 예상만큼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 미 증시의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밤새 미 증시는 개인소득, 소비지출, 주간 실업수당청구, 제조업 매출 및 주택매매 등의 주요 경제지표에 대한 우려와 미국 지역 경제에 대한 실망스러운 수치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지난 주 미 증시는 등락을 거듭한 뒤 하락세로 돌아선 뒤 하락세로 마감했다. 금요일 블랙베리 제조업체 리서치 인 모션의 실망스러운 판매기록이 기술주 하락을 주도했다. 지난주 다우 지수는 155포인트(1.58%)가 하락했다. 이번 주 시장 동향은 9월 비 농업 부문의 임금, 최종 2사분기 GDP 및 기다 다른 주요 경제지표 보고서 내용 발표를 비롯한 핵심 경제 지표에 따라 향방이 결정될 것이다.
밤새 미 증시는 8월 비농업 부문의 실망스러운 고용 보고서가 이번 주 발표 예정인 고용 관련 핵심 보고서에 대한 우려를 자아내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8월에 해고된 미국 민간부문 일자리 수는 298,000건으로 고용지표가 경제 전문가들이 예상한 것보다 빠른 속도로 악화되고 있다.
금요일 호주 증시는 미국 기업실적보고 호재에 힘 입어 8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S&P/ASX200 지수는 22.5포인트(0.6%)가 상승한 4086.6를 기록했으며, AO 지수는 24.7포인트(0.6%)가 상승한 4097.3를 기록했다.
어제 호주 증시는 미 증시의 하락 이 후 소폭 하향세로 마감했다. S&P/ASX200 지수는 4.4포인트(0.1%) 하락한 4064.1를 기록했고 AO 지수는 3.7포인트(0.1%) 상승하여 4072.6를 기록했다.
상품가격 하락이 자원주에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호주 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S&P/ASX200 지수는 30.5포인트(0.75%)하락으로 4031.7포인트를 기록했고 AO 지수는 31.1포인트(0.77%)가 하락한 4030.4포인트를 기록했다.
